본문 바로가기

잡담 + @

토막앨범 (09)모방심리와 RPG

작성중에 휴식공지를 먼저 쓰고, 이걸 비공개처리로 해둔바람에 작성시간이 휴식기간중입니다.






먼저 간단한 퀴즈입니다.
다음의 단어들을 보시고 연상되는것을 생각해보세요.

자녀의 거울
롤모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페르소나
코스튬 플레이 

'흉내내기' 혹은 '모방'입니다.
주제가 조금 어려워질수도 있어서, 되도록 실생활위주로 쓰겠습니다. 학교 교양과목으로 들었던걸 바탕으로 하기때문에 어렵게 쓸 재주도 없습니다. 심각하게 파고들 생각은 없습니다.



모방과 동경심


어릴떄, TV나 책속 인물들의 동작이나 대사를 흉내내면서 논적이 있지 않나요?
아니면 그와 관련된 물건을 소지해본적이 있지 않나요?

 인기있는 TV만화가 있을때마다, 주변에서는 너도나도 캐릭터완구를 산다거나 반창고 테이프를 뺨에 붙여서 흉내내기를 하는걸 자주 봤습니다.
 철부지없는 행동일수도 있지만, 어린이에게 그것이 즐거움이고 새로운세계를 경험하는 매개체입니다.

연예인 자살소식이 보도되면, 그 해의 자살율도 상승사곤합니다.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범죄소식이 보도되면, 극소수라도 모방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대에 존재하는 매체가 자극적인 내용을 여과없이 보여줘서 그런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현상은 몇백년에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년 독일, 괴테)을 따라서 모방자살하는게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베르테르효과(Werther effect)'라고 한다는 군요.

 흔히들 어린이가 TV에 나온것을 무작정 따라하기때문에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경우가 있지 않나요? TV와 시청자간에 발생하는 '학습효과'가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나타난것 같습니다.
  다른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단순히 TV가 이면성을 가진건가요? 아니면, 몇백년지나도 변하지 않은 사람의 무의식일까요?



모방과 페르소나


평소알거나 자주보는 사람에게 못 보던 모습을 본적이 있지 않나요?
 사람이라는게 단 몇개의 성격관련 단어로 나타낼 만큼 간단하지 않습니다. 인체의 세포수마냥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extmovie.com


페르소나(Persona)
= 가면, 인격
= 무의식의 본질과는 다른 인위적인 자아
= 일본 ATLUS사의 인기 RPG 시리즈 

게임을 하다보면, 평소하던 손놀림으로만 하게되서 그 점수가 그 점수이거나 볼수있는 시점이 한정되는 경향이 자주 나옵니다. 특히 대전격투나 전략시뮬레이션쪽이 가장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예: 철권, 스타크래프트1 or 2) 늘 하던 캐릭터나 전법의 숙련도를 높이는게 승패를 좌우하니깐요.

 하지만, 사람은 다양한것을 추구하는 무의식이 있습니다. 늘 먹던 밥이라도 변화를 주기도 하는경우처럼요. 이런 생각과 모방심리가 맞불려서 요즘 RPG라는 장르선호도가 기형적으로 높아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시나리오라도, 분기점마다 캐릭터를 다르게 볼수 있고 어떤식으로 성장시키는가에 따라 B급이 A급이 되는 연출이 상대적으로 RPG에 많은편인것도 있어서 일까요?

'잡담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입경로를 살펴보다가  (2) 2011.07.06
6월 블로그 통계  (2) 2011.07.01
며칠 좀 쉽니다.  (1) 2011.06.27
도우미앨범 (01)관동 지방 노랑시티 격투장 관장  (0) 2011.06.24
토막앨범 (08)클램프(CLAMP)  (0) 2011.06.18